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나타나는 대표적인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청력 저하입니다.
단순한 노화로 인한 청력 저하는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대화·사회활동 제약은 물론 우울감과 고립감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정부는 이러한 노인층을 위해 보청기 구입 시 국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해 왔습니다. 특히 청각장애 등록이 완료된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노인 보청기 국가보조금 지원이란?
노인 보청기 보조금 제도는 청각장애 등록을 마친 노인이 보청기를 구입할 때 일정 금액을 환급해 주는 정책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보청기 국가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다음과 같으며 단순히 나이가 많거나 노화로 청력이 저하된 경우에는 지원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법적 청각장애 등록을 완료해야 합니다.
* 연령 요건: 만 65세 이상
* 장애 요건: 청각장애 6급 이상으로 등록된 사람
* 의료 요건: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청력검사 및 진단을 받고, 보청기 처방전을 발급받은 경우
노인 보청기 국가보조금 지원 내용
지원되는 보조금은 1인 1대 기준 최대 131만원으로 보청기 실구입가와 비교해 차액을 지급하는 형태로 지원됩니다.
일반 수급자는 보청기 가격이 200만 원일 경우, 131만 원을 지원받고 나머지 차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은 사실상 실질적 본인 부담이 거의 없는 수준으로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5년에 1회 지원 가능)
보청기는 국민건보공단에서 지정한 '등록 보청기센터'에서만 구입해야 지원이 가능합니다.
등록 보청기센터 찾는 방법
* 국민건보공단 홈페이지 방문
국민건강보험
www.nhis.or.kr
접속 후 ‘정책센터’ → ‘보장구 급여’ 또는 ‘장애인 지원’ 메뉴에서 등록 보청기센터 관련 안내 및 검색 가능
* 전화 문의 및 방문 상담
국민건보공단 콜센터(1577-1000)나 가까운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추천 등록 센터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음
* 병원 및 전문점 확인
보청기 구입 전, 보청기 구입 가능 병원 및 지정 보청기 전문점인지 반드시 확인 필요
일부 이비인후과와 보청기 판매점이 연계돼 있어 통합 관리됨
노인 보청기 국가보조금 신청 절차
보청기 국가보조금은 단순히 구입만 한다고 지급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다음과 같은 절차를 순차적으로 거쳐야 합니다.
(1) 청각장애 진단 및 처방전 발급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 후 보청기가 필요하다는 의학적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전문의가 발급하는 보청기 처방전이 필수입니다.
(2) 보청기 구입
국민건보공단에서 지정한 등록 보청기센터에서만 구입이 가능합니다.
구입 시 보조기기 표준계약서, 세금계산서, 구매 영수증 등 서류를 반드시 받아 두어야 합니다.
(3) 보청기 사용 후 검수 확인
보청기를 구입했다고 해서 바로 지원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보청기를 최소 31일 이상 착용하고, 실제 사용 효과를 확인받아야 합니다.
착용 후 다시 이비인후과에서 검수 확인서를 발급받습니다.
(4) 국민건보공단 서류 제출
제출 서류: 복지카드(장애인증), 구매 관련 영수증 및 세금계산서, 보청기 처방전, 검수 확인서 등
해당 서류를 공단에 제출하면 심사가 진행됩니다.
(5) 지원금 지급
심사가 완료되면 지원금이 신청자 계좌로 지급됩니다.
보통 접수 후 2~3주 내외 소요됩니다.
노인 보청기 국가지원금 지원시 유의사항
보청기 지원을 받을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 지정 보청기센터 이용 필수
– 아무 매장에서 보청기를 구입해도 지원금이 나오지 않습니다. 반드시 국민건보공단 지정센터에서 구입해야 합니다.
* 단순 노화는 제외
– 법적으로 청각장애 등급을 받은 경우만 해당되며, 단순히 나이로 인한 청력저하는 지원 대상이 아닙니다.
* 개인 부담금 발생 가능
– 보청기의 종류(귀걸이형, 귓속형, 맞춤형 등)와 개인 청력 상태에 따라 실질 부담금이 다르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지원 주기 제한
– 5년에 1회만 지원 가능하므로, 보청기 구입 시 내구성과 사용 편의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노인 보청기 국가지원금 제도의 의의
보청기 지원 제도는 단순한 비용 보조 차원을 넘어, 노인의 사회 참여 기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 노인에게는 경제적 장벽을 완화해,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만 65세 미만이어도 지원받을 수 있나요?
A. 원칙적으로 만 65세 이상만 가능합니다. 다만, 청각장애 등록이 완료된 경우에는 일부 지원이 가능하니 지역 국민건보공단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보청기를 두 대 구입하면 두 대 모두 지원되나요?
A.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1인 1대 기준이며, 최대 131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Q3. 구입 후 바로 신청할 수 있나요?
A. 아닙니다. 반드시 31일 이상 착용 후 효과를 확인하고, 이비인후과에서 검수확인서를 받아야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Q4. 보청기 구입 시 서류를 누락하면 어떻게 되나요?
A. 지원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세금계산서, 표준계약서, 검수확인서는 필수 서류이므로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Q5. 저소득층 지원은 어떻게 다른가요?
A.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은 실질적으로 본인 부담금이 거의 없는 수준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2025년 노인 보청기 국가보조금 제도는 청각장애 등록을 마친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최대 131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보청기 구입 비용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제도입니다.
지원 절차가 다소 까다롭지만, 순차적으로 이비인후과 진단 → 지정 보청기센터 구입 → 검수확인서 발급 → 국민건보공단 신청 절차를 밟으면 원활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청기는 단순히 ‘소리를 크게 듣는 기기’가 아니라, 노인의 사회적 삶과 정신적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이번 제도를 적극 활용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길 권장드립니다.